▹ 속담: 관 옆에서 싸움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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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먹는 데는 관발이요 일에는 송곳이라 : 제 이익이 되는 일 특히 먹는 일에는 남보다 먼저 덤비나, 일할 때는 꽁무니만 뺀다는 말.
- 솜씨는 관 밖에 내어놓아라 : 솜씨가 좋지 않고 재간이 없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.
- 명산대천에 불공 말고 타관 객지에 나선 사람 괄시를 마라 : 죽어서 극락 가겠다고 명산대천에 대고 불공을 드릴 생각은 하지 말고, 타관 객지에 나서서 외로운 사람을 괄시하지 말고 잘 대접하며 좋은 일을 해야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말.
- 관 옆에서 싸움한다 : 상갓집에서 관을 옆에 두고 서로 싸움질을 한다는 뜻으로, 예의도 모르고 무엄한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상갓집 개만도 못하다 : 제대로 얻어먹지를 못하는 상갓집 개만도 못한 신세라는 뜻으로, 의지할 곳 없고 천대받고 압박받는 처지가 몹시 가련하고 불쌍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상두꾼은 연폿국에 반한다 : 상여를 메는 상두꾼이 상갓집에서 끓이는 하찮은 연폿국 맛에 반한다는 뜻으로, 아무리 천한 일이라도 그 일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재미가 따로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도토리 키 재기 : 정도가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서로 다툼을 이르는 말.
- 난쟁이끼리 키 자랑하기 : 정도가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서로 다툼을 이르는 말.
- 오소리감투가 둘이다 : 어떤 일에 주관하는 자가 둘이 있어 서로 다툼이 생긴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쉬파리 똥 갈기듯 한다 : 주책없이 무책임한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시어미가 오래 살다가 며느리 환갑날 국수 양푼에 빠져 죽는다 : 사람이 모질어서 남에게 못할 짓 하는 것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.
- 만경창파에 배 밑 뚫기 : 심통 사나운 짓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시앗 싸움에 요강 장수 : 시앗 싸움에서 정을 뗀다 하여 흔히 요강을 깨는 바람에 요강 장수가 이익을 본다는 뜻으로, 두 사람의 싸움에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신주 싸움에 팥죽을 놓지 : 굶주린 신주들끼리 싸움을 하는 경우에 팥죽을 바치면 무사하다는 뜻으로, 다투고 떠드는 경우에 그것을 말리기 위하여 농담조로 이르는 말.
- 신주 싸움에 팥죽을 놓지 : 사람이 싸울 때 먹을 것을 갖다주면 싸움이 그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없으면 제 아비 제사도 못 지낸다 : 아무것도 없어 마땅히 지켜야 할 예의도 지키지 못하게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예조 담 모퉁이로 : 예의를 차리느라고 겸사(謙辭)하는 버릇이 심한 사람을 비꼬는 말.
- 죽는 년이 밑 감추랴 : 갑자기 당한 위급한 일에 예의나 염치를 살필 겨를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옆찔러 절 받기 : 상대편은 마음에 없는데 자기 스스로 요구하여 대접을 받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도는 개는 배 채우고 누운 개는 옆 챈다 : 활동하면 얻는 바가 있지만 누워서 게으름이나 피우면 옆구리나 차이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열 사람이 백 말을 하여도 들을 이 짐작 : 옆에서 아무리 감언이설로 말을 늘어놓아도 듣는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짐작을 할 것이니 말한 그대로만 될 리는 없다는 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