▹ 속담: 방 안 풍수(風水)
방 안 풍수(風水)
방 안에 앉아 있으면서 주제넘게 알지도 못하는 바깥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다는 뜻으로, 자기가 직접 겪어 보지 못했거나 구체적인 실정을 모르는 일에 대하여 마음대로 이러쿵저러쿵 말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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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시어머니한테 괄시를 받아 본 며느리라야 후에 며느리를 삼아도 괄시하지 않는다 : 어떤 일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 그 실정이나 사정을 잘 알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도적질도 알아야 한다 : 무슨 일이든지 구체적인 실정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해낼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한가마밥도 되고 질고 한다 : 같은 조건에서 이루어진 것들이라 하더라도 구체적인 실정이 다름에 따라 서로 달라질 수 있다는 말.
- 두메 앉은 이방이 조정 일 알듯 : 출입 없이 집에만 있는 사람이 오히려 바깥 풍조를 잘 아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과부 집에 가서 바깥양반 찾기 : 사람 또는 물건 따위가 있을 수 없는 데에 가서 엉뚱하게 그것을 찾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안인심이 좋아야 바깥양반 출입이 넓다 : 제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잘 대접하여야 다른 데 가서도 대접을 받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수박 겉 핥기 : 맛있는 수박을 먹는다는 것이 딱딱한 겉만 핥고 있다는 뜻으로, 사물의 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리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던져 마름쇠 : 마름쇠는 누구나 던지면 틀림없이 꽂히고 한쪽은 위로 솟는 데서, 어떤 일에 별로 숙달되지 않은 사람도 실수 없이 능히 할 수 있는 일인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도깨비 대동강 건너듯 : 일의 진행이 눈에 띄지는 않으나 그 결과가 빨리 나타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쉬 더운 방[구들]이 쉬 식는다 : 힘이나 노력을 적게 들이고 빨리 해 버린 일은 그만큼 결과가 오래가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마방집이 망하려면 당나귀만 들어온다 : 객줏집의 영업이 안되려니까 손님은 안 들어오고 부피만 크고 이익이 안 되는 짚단만 들어온다는 뜻으로, 일이 안되려면 해롭고 귀찮은 일만 생긴다는 말.
- 도토리는 벌방[벌]을 내려다보면서 열린다 : 농사가 잘되는 때에는 도토리도 많이 열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누운 나무에 열매 안 연다 : 죽은 나무에 열매가 열릴 리 없다는 뜻으로, 사람도 죽은 듯이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으므로 열심히 움직이고 일하여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말.
- 시어미 범 안 잡은 사람이 없다 : 시어머니 치고 젊었을 때에 고생 안 했다는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, 일은 제대로 잘하지도 못하면서 자기 자랑만 늘어놓음을 이르는 말.
- 시집 안 보내고 호박이라고 혼자 늙힐가 : 여자는 시집갈 나이가 되면 제때에 보내야 한다는 말.
- 시골 놈 제 말 하면 온다 : 깊은 시골에 있는 사람조차도 저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찾아온다는 뜻으로, 어느 곳에서나 그 자리에 없다고 남을 흉보아서는 안 된다는 말.
-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: 깊은 시골에 있는 사람조차도 저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찾아온다는 뜻으로, 어느 곳에서나 그 자리에 없다고 남을 흉보아서는 안 된다는 말.
- 시든 호박잎 같은 소리 : 패기나 의욕이 없는 이야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말 귀에 염불 : 소의 코에 대고 경을 읽어 봐야 단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으로,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.
- 대중은 말없는 스승이다 : 평범한 사람으로부터 창조적 지혜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배우게 된다는 말.
- 수수대에 기름 발린 말 : 원래 미끈한 수숫대에 기름을 바른 것과 같은 반질반질한 말소리라는 뜻으로, 내용은 없고 번지르르하기만 한 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마음이 열두 번씩 변사(變詐)를 한다 : 마음이 요변스럽게 변함을 이르는 말.
- 숙맥이 상팔자 : 콩인지 보리인지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팔자가 좋다는 뜻으로, 모르는 것이 마음 편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마음이 지척이면 천 리도 지척이라 : 서로 정이 깊고 가까우면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깝게 느껴짐을 이르는 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