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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지혜가 닮긴 속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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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도 보기 전에 똥을 싼다
: 지레 겁을 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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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레 먹은 준저리콩 같다
: ‘벌레 먹은 배추[삼] 잎 같다’의 북한 속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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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은 쏘아도 꿀은 달다
: 벌에 쏘이면 아프지만 벌이 만들어 놓은 꿀은 달다는 뜻으로, 성가신 장애물이 있기는 하지만 자기에게 이로운 것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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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 무서워하는 놈 산에 못 간다
: 범이라고 하면 벌벌 떠는 사람은 산에 들어가기도 전에 어려워한다는 뜻으로, 어떤 일을 하기도 전에 겁부터 먹으면 그 일을 해내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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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벅 덩이에 쉬파리 달라붙듯
: 별치않은 범벅 덩이에 더러운 쉬파리가 새까맣게 달라붙듯 한다는 뜻으로, 크게 잇속도 없는 일에 시끄러운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이 모여듦을 비꼬는 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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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 없는 골에 삵이 범 노릇 한다
: ‘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’의 북한 속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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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에게 아이 보아 달란다
: 당장에라도 잡아먹자고 할 범에게 어린아이를 보아 달라고 맡기는 것과 같이 믿지 못할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긴다는 뜻으로, 위험성이 있거나 하는 짓이 어리석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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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랑이 보고 창구멍 막기
: 범을 본 여편네가 질겁하여 범이 창구멍으로 들어오지나 않을까 걱정하여 창구멍을 틀어막는다는 뜻으로, 급한 나머지 임시변통으로 어리석게 맞추려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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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벅 먹은 고양이 손 같다
: 질척질척한 음식을 퍼먹은 고양이의 손과 같다는 뜻으로, 질척질척한 것이 많이 묻어 몹시 더러워진 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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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 무서워 산에 못 가랴
: 아무리 범이 무섭다고 한들 산에 못 갈 것 없다는 뜻으로,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그 어려움을 물리치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