▹ 속담: 개똥 보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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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: 평소에 흔하던 것도 막상 긴하게 쓰려고 구하면 없다는 말.
- 내 것 아니면 남의 밭머리 개똥도 안 줍는다 : 사람됨이 매우 청렴결백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개똥이라도 씹은 듯 : 불쾌하여 심하게 찌푸린 얼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만 리 길도 한 걸음으로 시작된다 : 훌륭하게 된 인물도 그 근본을 캐어 보면 범인(凡人)과 별 다름 없으나 노력한 결과로 그리되었다는 말.
- 흉년에 뱀이 조 이삭을 먹는다 : 곡식이 귀하다고 하니 별별 것이 다 달라붙어 곡식을 축내고 훔쳐 간다는 말.
- 요강 뚜껑으로 물 떠먹은 셈 : 별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하면서도 꺼림칙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사돈네 쉰 떡 보듯 : 사돈네 집에 있는 쉬어서 먹지 못할 떡을 쳐다보듯 한다는 뜻으로, 남의 일에 아무런 관심도 없이 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- 사돈 영감 제상 바라보듯 :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돈 영감의 제상을 덤덤히 바라보고 있듯 한다는 뜻으로, 별 관심 없이 멍청히 바라봄을 이르는 말.
- 삼 년 남의집살고 주인 성 묻는다 : 삼 년 동안이나 한집에서 살면서 주인 성을 몰라서 묻는다는 뜻으로,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에 전혀 무관심한 사람이 어쩌다가 관심을 가지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